"만권의 책은 가짜로 전하고 한마디의 말은 진짜로 전한다" 라는 말이 있습니다.

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...

책들에 쓰여진 내용은 다 가짜이고, 진짜는 말 한마디에 따로 있다는 뜻이 아니랍니다.

사람들이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 속에 틀어박혀

책이나, 경전, 가르침 등을 휘적거리고 있을 때

만권의 책과, 만권의 경전, 수많은 가르침은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.

한 마디의 말은 진짜로 전한다.....

자신의 생각 속에서 빠져 나와 열려있는 마음이 될 때

그는 한 마디의 살아있는 가르침을 들을 수 있습니다.

그 가르침은 열려 있고자 하는 자신의 노력을 통해 외부의 스승으로부터 전해 들을 수 있으며,

열려 있는 마음의 진실을 통해 내면의 소리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.

진리는 말과 글과 경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.

이러한 것들을 성장의 기치로 삼을 수 있는 열려있는 마음에 있는 것입니다.

자신을 자신의 마음 안에 가두어 놓고

백 날 천 날을 이 공부 저 공부를 찾아 다니며 붙잡고 있다고 한들,

어찌 "내 생각으로부터의 자유"라는 위대한 진리를 깨칠 수 있겠습니까......

"자신의 마음이 닫혀 있을 때 온 세상이 다 어둡습니다.

자신의 마음이 열려 있을 때 티끌 하나도 밝게 빛납니다."

- 門俓公